목록오늘의 생각정리 (32)
JAMONGPROJECT
요즘 뇌과학분야 책들을 독파하려고 도서관에서 여러 책들을 빌리는데 그 중에 하드커버로 예쁜 표지로 만들어진 책이 있었다. 제목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과학 분야 책들은 읽기가 쉽지 않아서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야하다보니 읽는 속도가 더딘데 이 책은 상당히 쉽게 쓰여지고 최근에 나온 책이라 읽기가 좋았다. 예전의 뇌과학 책에서 흔히 주장하는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인간의 뇌 라고 불리는 삼위일체 뇌 설에 대한 반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삼위일체 뇌 설은 생존의 본능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복합체) 감정의 본능을 담당하는 포유류의 뇌(변연계) 이성과 고차원의 사고를 담당하는 인간의 뇌(신피질) 이렇게 나뉘어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가설을 믿어왔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 연구로 밝혀진 결..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적화였다. 이십대 중반부터 방향을 잃은 채 부유하던 내 삶은 서른 둘이라는 나이에 도달해서야 올바르게 스타트라인에 서게 됐다. 긴 시간을 허비했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삶은 이제 발전할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십대 중반에 의미없는 인간관계를 정리한 것. (인간관계 최적화 1) 2. 서른살부터 운동을 시작한 것 (신체의 최적화) 3. 코딩 공부를 시작하며 최적화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것 4.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나의 성격을 잘 알게된 것 (정신적 최적화) 5.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혼자 살며 나에 대해 더 잘 깨닫게 된 것 (인간관계 최적화 2) 6. 인테리어 깔끔하게 하기, 청소 깔끔하게 하기, 계획 세워서 ..
우리나라는 지금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출산율 0.78.. 2070년쯤 되면 인구가 3700만까지 감소하고 그 중 고령인구가 절반 가까이 된다고 한다. 거기에 AI의 빠른 발전으로 지식노동자들의 급격한 대체 우려에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반도체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쟁력마저 휘둘리는 상황. 우리나라처럼 자원도 뭣도 없는 나라에서 인재라도 나야하는데 인구절벽에 이공계 푸대접으로 인한 고급 인력 유출 등 사실상 망조의 길을 걷고있다. 큰 흐름으로 보자면 이러한 수순은 막기가 힘들어보인다. 정치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보자면 그냥 우리는 주어진 조건에 비해 열심히 살아서 지금까지 빛났을 뿐 누구도 완벽한 가해자는 없는것 같다. 이렇게 좁고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그냥 열심히 배우고 일하고 서..
뇌를 지루하게 만드는 상품들 - 연필, 청소용품, 화장지 감정적 중요도가 낮다(감정 및 동기 시스템의 활성화를 아주 약하게 한다) 필수품이지만 필요해서 살 뿐 특별히 흥미를 느끼거나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기때문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된다 뇌를 활성화하는 상품들 - 과자 등 기호식품, 옷, 신발 등 패션제품, 비타민제제, 다양한 책, DIY기기, 가전제품, 바디케어제품, 음료수 소비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필요없을 때는 과감히 포기하기도 한다. 뇌를 유혹하는 상품들 - 스포츠카, 유명 브랜드 화장품, 디자이나 패션 제품, 첨단 스포츠 장비, 최선형 스마트폰, 영적 구원을 약속하는 상품, 스토리가 담긴 상품, 멀티 감성이 풍부한 상품 이 상품들을 동경하며 이것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믿을 정도..
이거 진짜 팩트임. 어릴 적에 책 많이읽었었는데 공부 안해도 고등학교 내내 국어 1등급 놓쳐본 적 없음.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빠른 발전이 일어났다. 그런데 주변에 '책 무조건 읽어야한다' 라고 말해도 와닿지않기 때문에 어떻게 그 사실을 전달할지를 고민을 많이했다. 이 영상도 그런 부분을 전달해줄 수 있는 좋은 영상인 것 같다. 나는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하는 엄마를 따라서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어 모의고사는 항상 1등급이었다. 그리고 공부도 남들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성적을 올렸었다. 그 이유가 명백하게 밝혀진 게 오늘 저 영상을 보고나서였다. 내가 무슨 어려운 책을 읽은 것도 아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만화책이랑 판타지소설이었고 지식..
어제 오랜 친구들과 책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했다. 나는 근 1년간 독서로 많은 변화를 겪었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하루 24시간 동안 부정적인 기분을 거의 못느낀다. 내 삶에 너무 만족하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이유가 책을 읽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지식만능주의가 생겼다고 하고싶다. 작년 2월 쯤 MBTI를 알게되고 심리학에 큰 호기심이 생겨 몇 달 동안 닥치는대로 심리학 관련 지식들을 섭렵했다. 그 뒤로는 지식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생겨서 내가 평소에 잘 모르는 부분은 모두 책과 강의를 통해서 배웠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은 나 자신이 몰라보게 변했다는 게 느껴진다. 매일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고 무슨 일이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됐고 부정적인 감정을 ..
요즘 너무 많은 지식들을 머릿속에 집어넣다보니 머릿속에서 온갖 정보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날아다니고 있다. 머리도 지끈지끈하다.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자. 1. 목표 설정 내 목표는 돈을 많이 벌어서 선택과 시간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당장은 시간을 팔아 수입 문제는 해결이 됐고 먼저 종잣돈을 모아야한다. 종잣돈 모으는 과정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당장 걱정할 필요없음. 목표는 매일 독서와 일기쓰기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고 단지 필요성을 좀 더 크게 느꼈을 뿐이므로 평소대로 하면 좋을것 같다. 목표 설정은 좋다. 2. 돈 요즘 너무 돈돈돈 하는것같다. 그런데 이것도 일종의 클루지같다. 돈돈돈 하는게 뭐 어때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기준인데 조금 더 솔직해지도록 노력하자. 돈을 많이 버는건..
10대에는 감성이 강한 시절이어서 나의 감정에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먹힌 경험이 많았다. 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을 믿고 살았어야 했는데 타인의 감정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내가 원치 않는 진로를 잡는다는 큰 실수를 했었다. 20대에는 본능이 앞서서 내가 하고 싶은 자극만 쫒아다니면서 살았다. '10대에 엄청 고생했으니까.. 나도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라고 하면서 남들이 다 하는 연애, 술, 게임등에 파묻혀서 정신이 찌들어있었다. 30대 들어서는 이성이 앞장서서 옳고 그름의 명확함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 만난 T유형의 사람들은 나와 다르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심리학을 배우면서 처음 알았다. 감정을 통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사실에 초점을 두니까 세상에 옳고 그름이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