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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본문
요즘 뇌과학분야 책들을 독파하려고 도서관에서 여러 책들을 빌리는데
그 중에 하드커버로 예쁜 표지로 만들어진 책이 있었다.
제목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과학 분야 책들은 읽기가 쉽지 않아서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야하다보니
읽는 속도가 더딘데
이 책은 상당히 쉽게 쓰여지고 최근에 나온 책이라 읽기가 좋았다.
예전의 뇌과학 책에서 흔히 주장하는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인간의 뇌 라고 불리는
삼위일체 뇌 설에 대한 반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삼위일체 뇌 설은
생존의 본능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복합체)
감정의 본능을 담당하는 포유류의 뇌(변연계)
이성과 고차원의 사고를 담당하는 인간의 뇌(신피질)
이렇게 나뉘어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가설을 믿어왔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 연구로 밝혀진 결과는
삼위일체 뇌는 거짓이고 네트워크망의 형태로 뇌가 작동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얼마전 내가 쓴 명상에 과한 글에서도 그러한 내용이 나온다.
감정은 전전두피질이라는 허브를 중심으로 여러 모양의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한다.
그래서 전전두피질을 강화하고 전두엽을 다스리면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긍정적 비인지능력은 향상된다는 내용이었다.
아무튼 다 읽지는 못해서 더 읽어봐야하는데
처음에 나온 내용만 보더라도 충분히 뇌과학의 역사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책도 예쁘고 내용도 쉽게 써져있어서 누구나 접근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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