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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NGPROJECT
200만 베스트셀러 넛지는 저자 리처드 탈러에게 노벨상을 안겨주고 행동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창조할 정도로 위대한 책이다. 그러나 TMI가 매우 많고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넛지 대신 넛지 사용법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머릿말부터 굉장히 좋았는데, 저자인 강준만 교수님은 현 세대의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문구들이 노골적인 계몽과 훈계 메세지만을 전달하려한다는 딜레마를 인지해 공익적 설득력을 높이고 커뮤니케이션학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은 대학생들의 넛지 아이디어에 관한 예제 모음집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넛지보다 이 책이 대중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넛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정황..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가바사와 시온 작가의 2018년 저서이다.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과 다르게 조금 더 실생활에 빗대서 설명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돌핀에 대하여 각 물질들이 실생활에서 어떤 상황에서 분비가 되는지 알려주고 그에 대한 효능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 책이다. 뇌과학 입문용으로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도움이 됐던 파트는 세로토닌 파트와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파트였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상호작용하는 관계다. 세로토닌이 햇빛을 받아 낮에 많이 분비가 되면..
도파민 활성화를 하기 위한 습관 1. 운동 2. 식단 - 티로신 생성 : 고기, 우유, 아몬드, 땅콩 + 당 => 에너지바 먹으면 좋을듯. - 비타민 B6 : 연어, 우유, 바나나 => 바나나 먹으면 좋을듯. * 상품 개발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 > 즐거움을 주는 것 노르아드레날린 생성해주는 음식 1. 페닐알리닌 : 고기, 생선, 콩, 단호박, 달걀 , 우유, 치즈, 견과류 => 계란 먹으면될듯 2. 비타민C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리사 펠드먼 배럿 저서인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은 뇌과학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책이다. 기존까지 알려졌던 통념적인 뇌 모델을 다 부정하고 뇌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을 담은 점이 인상깊었다. 뇌 네트워크를 항공 시스템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는데 뇌 허브를 여러 여객기들이 거쳐가는 허브 공항으로 신경전달 물질을 공항 직원으로 신경조절물질을 날씨에 비유한 것이 정말 좋았다.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예측에 대한 얘기였는데 우리가 무언가를 경험했을 때 그것이 새롭지 않다면 이미 뇌는 그 정보를 미리 준비해두고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기존의 정보를 바탕으로 받아들인다..
요즘 뇌과학분야 책들을 독파하려고 도서관에서 여러 책들을 빌리는데 그 중에 하드커버로 예쁜 표지로 만들어진 책이 있었다. 제목은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뇌과학 분야 책들은 읽기가 쉽지 않아서 한문장 한문장 곱씹어야하다보니 읽는 속도가 더딘데 이 책은 상당히 쉽게 쓰여지고 최근에 나온 책이라 읽기가 좋았다. 예전의 뇌과학 책에서 흔히 주장하는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인간의 뇌 라고 불리는 삼위일체 뇌 설에 대한 반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삼위일체 뇌 설은 생존의 본능을 담당하는 파충류의 뇌(복합체) 감정의 본능을 담당하는 포유류의 뇌(변연계) 이성과 고차원의 사고를 담당하는 인간의 뇌(신피질) 이렇게 나뉘어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가설을 믿어왔다. 그런데 최근 뇌과학 연구로 밝혀진 결..
뇌를 지루하게 만드는 상품들 - 연필, 청소용품, 화장지 감정적 중요도가 낮다(감정 및 동기 시스템의 활성화를 아주 약하게 한다) 필수품이지만 필요해서 살 뿐 특별히 흥미를 느끼거나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기때문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된다 뇌를 활성화하는 상품들 - 과자 등 기호식품, 옷, 신발 등 패션제품, 비타민제제, 다양한 책, DIY기기, 가전제품, 바디케어제품, 음료수 소비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필요없을 때는 과감히 포기하기도 한다. 뇌를 유혹하는 상품들 - 스포츠카, 유명 브랜드 화장품, 디자이나 패션 제품, 첨단 스포츠 장비, 최선형 스마트폰, 영적 구원을 약속하는 상품, 스토리가 담긴 상품, 멀티 감성이 풍부한 상품 이 상품들을 동경하며 이것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믿을 정도..
자청이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고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이 벌써 3년 전이다. 그 때의 나는 '뭔가 대단한 사람이 대단한 얘기를 하는구나' 하면서 나와 다른 차원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작년부터 독서와 심리학에 푹 빠져살다가 다시 한 번 알고리즘이 나를 자청에게 안내했다. 3년 전에 봤던 빨간 줄의 재생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내심 반가웠는지 첫 영상부터 정주행을 했다. 그리고 나는 머리를 세게 몇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3년 전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하고 진리를 꿰뚫는 말들의 연속이었다. MBTI를 처음 접했을 때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분명 봤던 영상들이었는데 다시 보니 '왜 이런 보물창고를 놓치고 지나간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간이 닿는 그 주 주말..
즐겨보는 과학 유튜브 채널 SOD에서 지구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흥미로운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목을 통해 어느정도 내용을 유추할 수 있었지만 그런 발상을 해낸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꼈다. 집단 지능의 대표적인 예인 개미에 대해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곤충에 대한 부정적 관념들, 이를테면 징그럽다. 불쾌하다. 더럽다.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반면 개미는 부지런하고 체계적이다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해충과 익충 중 어느쪽이냐 하면 익충 쪽에 훨씬 가까운 곤충이다. 또, 많은 지성인들이 개미에 대해 찬양하고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개미라는 작품을 대표작으로 가지고 있다. 컴퓨터 공학에서도 개미 군체의 집단지성을 연구하여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연구한다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