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오늘의 생각정리 (32)
JAMONGPROJECT
내가 1년간 자기계발에 몰두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몇가지 있는데 오늘은 디테일에 대해서 자기 고찰하는 글을 써볼까 한다. 나는 살아가면서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하고싶어했다. 큰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고 좋은 연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싶고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야지 하고 달리면 다 잘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건 내 큰 착각이었다. 그런 생각은 메타인지가 부족한 것이었다. 나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 그 때 다른 아이들과 내 성적을 가르는 한 끗 차이가 바로 디테일의 차이였다. 다른 아이들은 자기가 늘 하던대로 관성에 맡기고 공부를 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 그러니 새로운 것을 배워도 항상 자기가 받는 점수만 받았다. 나는 화학2 과목을 ..
200만 베스트셀러 넛지는 저자 리처드 탈러에게 노벨상을 안겨주고 행동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창조할 정도로 위대한 책이다. 그러나 TMI가 매우 많고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넛지 대신 넛지 사용법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머릿말부터 굉장히 좋았는데, 저자인 강준만 교수님은 현 세대의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문구들이 노골적인 계몽과 훈계 메세지만을 전달하려한다는 딜레마를 인지해 공익적 설득력을 높이고 커뮤니케이션학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은 대학생들의 넛지 아이디어에 관한 예제 모음집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넛지보다 이 책이 대중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넛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정황..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가바사와 시온 작가의 2018년 저서이다.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과 다르게 조금 더 실생활에 빗대서 설명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돌핀에 대하여 각 물질들이 실생활에서 어떤 상황에서 분비가 되는지 알려주고 그에 대한 효능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 책이다. 뇌과학 입문용으로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도움이 됐던 파트는 세로토닌 파트와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파트였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상호작용하는 관계다. 세로토닌이 햇빛을 받아 낮에 많이 분비가 되면..
도파민 활성화를 하기 위한 습관 1. 운동 2. 식단 - 티로신 생성 : 고기, 우유, 아몬드, 땅콩 + 당 => 에너지바 먹으면 좋을듯. - 비타민 B6 : 연어, 우유, 바나나 => 바나나 먹으면 좋을듯. * 상품 개발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 > 즐거움을 주는 것 노르아드레날린 생성해주는 음식 1. 페닐알리닌 : 고기, 생선, 콩, 단호박, 달걀 , 우유, 치즈, 견과류 => 계란 먹으면될듯 2. 비타민C
오늘도 귀에 이어폰 꽂고 열심히 유튜브 좋은 강의들을 듣던 중 기묘한 알고리즘에 이끌려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됐다. 나는 론다 번의 시크릿이라는 책을 2007년에 읽었었다. 중3의 나에게 시크릿은 굉장히 불쾌한 책이었다. '아니 사람이 노력을 해야지 무슨 허구헌날 바라기만 하고있으면 누가 떠먹여주냐?' 딱 이생각이었다. 그런데 같은 시간이 흐르고 32살의 나에게 다시 끌어당김의 법칙의 알고리즘이 찾아왔다. 도대체 무슨 헛소리를 할까싶어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논리구조에 오류도 없고, 내가 겪었던 내용들도 다수 있어서 어릴 적 내가 읽었던 시크릿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요즘 느낀게, 지혜와 지식이 증가할수록 인지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면서 책을 읽다가 소위 와닿는다. 혹은..
오늘 아침에 알고리즘이 날 이 영상으로 이끌었는데 햇볕 잘 드는 곳에서 요거트만 퍼먹으면 인생이 해결된다는 재밌는 썸네일로 시작해서 영상을 끝까지 보고나니 현타가 왔다. 요즘 뇌과학 책을 정말 열심히 읽고 관련 강의도 참 많이 들었는데 그런 배움에서 깨달은 내용이 이 영상 하나에 담겨있었다. 내 시간을 들여서 배운 내용이 고작 10분 영상으로 끝나다니.. 이 생각이 들면서 독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꼭 독서를 해야하나? 이런 화두로 시작한 고민에 대한 결과를 이 글로 정리해볼까 한다. 독서를 꼭 해야하나? 결론은 해야하긴 한다. 요즘은 유튜브에 정말 좋은 강의가 많다. 사실 정보 전달은 강의만 들어도 충분한 것 같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강의의 정보 전달 외적인 부분에 있다. 1. 강의의 일방적..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리사 펠드먼 배럿 저서인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은 뇌과학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책이다. 기존까지 알려졌던 통념적인 뇌 모델을 다 부정하고 뇌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을 담은 점이 인상깊었다. 뇌 네트워크를 항공 시스템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는데 뇌 허브를 여러 여객기들이 거쳐가는 허브 공항으로 신경전달 물질을 공항 직원으로 신경조절물질을 날씨에 비유한 것이 정말 좋았다.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예측에 대한 얘기였는데 우리가 무언가를 경험했을 때 그것이 새롭지 않다면 이미 뇌는 그 정보를 미리 준비해두고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기존의 정보를 바탕으로 받아들인다..
요즘 최적화라는 단어로 나의 철학을 정리해나가고있다. 오늘은 유난히 컨디션도 안좋고 무슨 일을 해도 흥이 안나는 날이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오늘따라 기분이 안좋았다. 기분이 안좋은 이유는 1. 잠을 잘 못자서 피곤하고 2. 구내염이 생겨서 말을 할때마다 짜증이 나서였다.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을 느끼면서 감정의 영향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1. 명상으로 얻은 감정에 관련한 변화 명상을 시작한지 3일차 상당히 많은 것이 변화했다. 1) 일단 머릿속을 휘젓던 생각들의 속도가 많이 줄었다. 잔잔한 바다 위에 떠다니는 것처럼 생각들이 고요하게 움직인다. 그 중 하나를 잡으려하면 잡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 생각이 내 통제하에 있는 느낌이다. 원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증가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