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 방향으로 바뀐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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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적화였다.

 

이십대 중반부터 방향을 잃은 채 부유하던 내 삶은

서른 둘이라는 나이에 도달해서야 올바르게 스타트라인에 서게 됐다.

긴 시간을 허비했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삶은 이제 발전할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십대 중반에 의미없는 인간관계를 정리한 것. (인간관계 최적화 1)

2. 서른살부터 운동을 시작한 것 (신체의 최적화) 

3. 코딩 공부를 시작하며 최적화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것

4.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나의 성격을 잘 알게된 것 (정신적 최적화)

5.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혼자 살며 나에 대해 더 잘 깨닫게 된 것 (인간관계 최적화 2)

6. 인테리어 깔끔하게 하기, 청소 깔끔하게 하기, 계획 세워서 생활하기 (무의식 최적화)

7. 독서를 시작한 것 (뇌 최적화)

 

 

그리고 오늘 8번째 가장 나를 획기적이게 최적화할만한 깨달음이 생겼다.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성장이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위 영상에서 말하는 개념들을 토대로 여러 상황에 대입하며 생각해 볼때마다

계속해서 새로운 깨달음이 생기고 있다.

 

명상이 왜 좋은지 그전까진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명상이 좋은 이유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다.

 

이를 알기 위해선 배경지식이 필요한데,

우리가 수능을 보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누구는 수능때 시험을 잘 보고

누구는 긴장으로 인해 시험을 못 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차이는 비인지능력에 의해서 생긴다.

비인지 능력이란, 인지 능력과 대응되는 개념인데

쉽게 말해서 공부를 잘하는 것과 시험을 잘 치는 것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공부를 잘하는 것(인지능력)은 수치적으로 타고난 능력을 말한다.

IQ, 운동신경 등등 정적인 상태에서의 수행능력을 말하고

시험을 잘 치는 것(비인지능력)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다.

이는 강의에서 마음근력(회복탄력성)이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종종 듣는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이 있다.

회복탄력성은 실패를 겪었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복탄력성이라는 영역은 마음의 영역이다.

그런데 사실 감정이라는 개념도 신체의 반응이라고 한다.

매우 짧은 시간동안 전두엽을 통해 부정적 감정이 신체로 전달되어 표현되는 것이

우리가 말하는 감정 이라고 한다.

그래서 놀랍게도 신체적 수련을 통해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이 바로 명상이다.

 

위 강의에선 추상적인 명상의 방법이 아니라

뇌과학적인 방법으로 명상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잠깐 따라해본 뒤 설거지를 했는데

설거지하는 동안 엄청난 몰입을 발휘하여 

즐거운 기분으로 할 수 있었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내 정신을 신체의 조작으로 다룰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그렇다면 원리는 무엇일까?

 

위 명상 방법은 전전두피질(mPFC)라는 영역을 강화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우리가 안좋은 감정을 많이 느낄수록 전두엽이 강화되어 계속 부정적인 상태에 빠진다.

그렇다면 전두엽을 다스린다면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아까 말했다시피 감정은 신체의 반응이다.

그래서 감정이 발생할 때 반드시 전전두피질이라는 영역을 통과한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면

과제지속력, 끈기, 집중력, 감정조절력, 충동조절력,

자신에 관한 정보처리능력, 타인에 관한 정보처리 능력, 상대의 의도와 감정 파악능력,

예측력, 판단력, 의사결정력, 문제해결력(=창의성)

이 모든 것들이 전전두피질을 중심으로 구현된다.

그래서 전전두피질을 강화하면 위의 비인지능력들이 전부 향상돼서

능력이 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이 단 하루 10분의 명상으로 일어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이 글은 내가 간략히 요약한 내용이고

실제 명상법은 2시간 10분 45초부터 보면 된다.

내 성장의 핵심이 될 나만 두고 보고싶은 영상이지만

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