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어제 오랜 친구들과 책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했다.

 

나는 근 1년간 독서로 많은 변화를 겪었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하루 24시간 동안 부정적인 기분을 거의 못느낀다.

내 삶에 너무 만족하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이유가 책을 읽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지식만능주의가 생겼다고 하고싶다.

작년 2월 쯤 MBTI를 알게되고 심리학에 큰 호기심이 생겨

몇 달 동안 닥치는대로 심리학 관련 지식들을 섭렵했다.

그 뒤로는 지식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생겨서

내가 평소에 잘 모르는 부분은 모두 책과 강의를 통해서 배웠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은 나 자신이 몰라보게 변했다는 게 느껴진다.

 

매일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고

무슨 일이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됐고

부정적인 감정을 잘 느끼지않게 됐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게 됐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독서를 꼭 해라고 강조하는데

안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안한다.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솔직히 독서의 중요성을 얘기하라고 하면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알기쉽게 게임에 비유해서 이유를 좀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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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 자신을 알게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메타인지)

 

나는 MBTI 공부를 하면서 제일 크게 느꼈다.

내 MBTI는 INFJ인데 나는 이걸 알기 전까지 내 성격이 왜 이 모양인지 도통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잘 모르는 채로 살았다.

그리고 MBTI를 공부하면서 점점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게 됐고

나 자신에 어울리는 전략으로 세상을 살면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안쓰게됐다.

 

게임에 비유를 하자면 자기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정확하게 알고 모르고에 따라서

성능 차이가 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된다.

 

어떤 책이든 메타인지를 가능하게 해주지만

개인적으로 뇌과학과 심리학이 이런 부분에서 제일 좋았다.

 

예를들어 오만과 편견이라는 문학에서도 사람의 오만함과 편견에 대한 지식을

표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본질을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심리학 책을 읽으면 사람이 동작하는 원리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헷갈릴 염려가 없다.

그래서 심리학과 뇌과학 책이 좋다.

만약 그런 표면적인 형태로 알려주는 걸 선호하는 사람은

오만과 편견같은 문학으로 이해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2. 뇌 발달을 돕는다.

 

말 그대로 책읽고 글쓰기를 하면 뇌가 발달한다.

아는 게 많아지기 때문에 복합적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뇌가 성장한다.

그러면 당연히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가 올라가니까 살아가는데 유리할 수밖에 없다.

 

3.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제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다보면 대충 하는 말은 다 비슷하다.

근데 그래도 많이 읽어보면 좋은게

나와 잘 맞는 책이 있다.

음식도 사람도 자기랑 잘 맞고 안맞는게 있는데

당연히 책도 그렇다

자기랑 잘 맞는 책을 읽어야 와닿는다.

책은 와닿아야 의미가 있다.

와닿지 않는 책은 억지로 읽을 필요없다.

그래서 끌리는 책을 읽어야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식에 대해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이 온전한 형태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달의 반대편을 볼 수 없다고 달이 평평한 건 아닌듯이

달의 반대편의 모습을 알고 있어야 비로소 달을 제대로 본 것이니까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보는 건 중요하다.

 

4. 돈을 벌게 해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 정말 안읽는다.

요즘은 좀 많이 읽는것같은데

책 읽고 안읽고가 생산성을 많이 좌우한다.

 

예를 들어 심리학 책을 많이 읽으면 협업을 잘할 수 있고

관련 업무 지식을 쌓으면 본인 능력이 순수하게 올라가고

경제 지식을 쌓으면 어떻게 돈을 벌지 알 수 있고

시사 지식을 쌓으면 사회의 흐름을 캐치해서 돈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역사 공부를 하면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 많이벌고싶어서 책 읽는 이유가 좀 많은것 같다.

최근에 깨달은 점이

사장님들이 책을 많이 읽는게 아니라

책을 읽었기 때문에 사장님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

그러니까 돈 많이벌려면 책 읽자.

 

5. 실제 적용 사례를 들어서 설명함

 

 오늘도 1% 부자들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작가가 지금 내 가치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한 내용으로 글을 써놔서 놀랬다.

그 말은 내가 1% 부자의 가치관을 가지고있다는 얘기고

내가 1% 부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비해 그런 사람들에 가까워졌다고 해석이 돼서

도파민이 또 뿜뿜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내 사고체계와 책을 쓴 저명한 사람들의 생각이 겹치는 빈도가 늘어난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성장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되고

자기 확신으로 이어지면서 선순환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