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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vs 노력 본문
학창 시절엔 거의 대부분 공부를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같은 기간동안 수업을 받고 공부를 했는데 시험 결과는 왜 다를까?
누군가는 "공부 머리의 차이다."
즉, 재능의 차이라고 말하면서 "공부도 다 재능이다. 재능없으면 다른 거 하는 게 낫다."
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걸까?
사실 둘 다 맞는 말이다.
나는 무언가의 결과를 내기 위해선 정해진 노력의 양이 있다.
내 식대로 정의하자면
재능 * 노력 = 결과 (단, 방향이 올바를 때)
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방향은 본인의 메타 인지력과 관련이 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같은 시간 노력을 해도 더 빠른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재능이 있어도 결국 도달해야하는 정량적 수치는 동일하다.
예를 들어 내가 수학 100점을 받기 위한 노력의 수치가 1000점이라고 하자.
그러면 수학적 재능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시간 대비 효율이 몇 배 높다고 할 수 있다.
내가 6시간 공부해야 나오는 결과를 3시간만에 낸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공부에 어느정도 재능이 있었던 나는 고등학생 때 하루에 딱 5시간만 공부를 했다.
그 이상 하면 효율이 떨어진다고 스스로 느끼기도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어도 성적이 괜찮았기 때문이다.
또, 비보잉을 했을 당시에 백덤블링을 한 번만에 성공하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도전하는 것 자체가 무섭기도 하고, 몇 달을 연습한 끝에 겨우 흉내만 낼 수 있었다.
반대로 지금 수의사를 하고 있는 내 친구는 나랑 같이 고등학생 때 새벽 3시까지 공부를 했다고 한다.
난 그 친구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또 다른 내 친구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한달 반동안 공장 일을 하면서 에어 체어 자세 (스쿼트 자세 앉은 채로 유지하기)
로 공장 일을 했더니 한달 반만에 하체 살이 다 빠져서 나를 놀라게 했다.
위의 경우가 재능의 영역일 것이도
아래의 경우가 노력의 영역일 것이다.
사실 극복할 수 없을 정도의 재능을 지닌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바른 방향성만 잡혀 있다면 노력으로 내가 원하는 능력은 반드시 얻을 수 있다.
단지 그 결과를 얻기위한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이다.
우리가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하는 이유다.
사실 그런 능력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최고의 재능이 아닐까 한다.
나루토의 록 리라는 캐릭터를 '노력의 천재'라고 묘사했는데 난 그 구절을 정말 좋아한다.
만약 노력이 즐기기 힘들다면 최소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되어라.
좋아하는 일은 노력하는 일이 전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모두들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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