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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의 중요성 본문
내 나이 31.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하지만 점점 떨어져가는 체력을 실감하게 되는 나이다.
정확히 작년 이맘때부터 천천히 운동을 시작하고 지금은 주 3회 이상은 운동을 하고 있는데
작년 이전에 내 체력이 말이 아니었어서 조금만 운동했는데도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60kg이었던 내 체중은 현재 72kg이고, 만성으로 달고 다녔던 라운드숄더나 일자목도 많이 호전되었다.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 덕분에 꾸준히 동기부여가 되어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있지만
처음에 비해 습관성 운동이 되어버려서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엘리스 부트캠프 3일차인 오늘 10시부터 6시까지의 빡빡한 강의 일정에 집중하고나니
한창 공부하던 10대 20대 때의 나와 다르게 체력이 부친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도 그 때의 체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나를 신경쓰게 만들었다.
그래서 체력을 늘리는 법을 유튜브에 검색하고 영상 몇개를 보던 중 나의 뒷통수를 때리는 듯한 댓글을 읽었다.
체력이 받쳐주면 일의 능률도 디테일도 마음의 여유도 생긴다.
맞는 말이었다.
어릴 적엔 비보잉을 하면서 제법 체력이 좋았던지라 정신력 부분만 신경쓰면 되어서
지금 체력이 부족해서 예전의 능률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 체력이 넘치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같은 일을 하더라도 좀 더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안그래도 요즘 일의 퀄리티나 집중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꼈는데
다름이 아니라 체력 문제임을 여실히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평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운동해왔다면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 이상의 체력을 기르자.
라고 다짐하게 되었고, 끝나자마자 헬스장으로 달려가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예전에 하던 춤을 춰봤다.
역시나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숨은 헐떡거렸다.
내가 쓰지않은 근육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느꼈다.
헬스가 나의 부족한 근력을 채워준 건 맞지만, 헬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전신 + 유산소를 병행하며 운동할 생각이다.
뛰어난 체력 = 뛰어난 퀄리티의 업무 수행능력 = 뛰어난 결과물에 도움을 줌
이라는 뻔한 진리를 새삼스럽게 다시 깨달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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