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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정리/개발

근황과 개발자로의 방향성에 대한 고찰

JAMONGPROJECT 2023. 2. 14. 08:44

엘리스 SW 부트캠프를 수료한 뒤 정신없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코딩의 ㅋ 자도 모른 채로 수많은 지식을 꾸역꾸역 넣어서

정리되지 않은 지식의 조각들이 머릿속을 떠다니는 와중에

부트캠프를 함께 수료한 동료들과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중 팀원의 일신의 문제로 작년 10월 경 잠정 중단되었고,

 

공부를 하기 위해 모아뒀던 자금도 떨어져서 알바를 시작하며

 

머릿 속 지식의 파편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하나하나 노트링을 하기 시작했다.

 

[22.11.21 ~ 22.12.15] react 정독 완료 

[22.12.22 ~ 23.01.06] typescript 정독 완료

[23.01.09 ~ 23.02.14] WebSocket, WebRTC 정독 완료

 

추가로 부트캠프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물을 리팩토링 해보고있다.

kakao map API를 리액트버전으로 제작한 SDK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코드 리팩토링을 진행하였고,

상태 관리를 recoil로 진행했었던 부분을 redux로 교체하여 공부하고있다.

 

시간이 닿는 대로 알고리즘 문제 풀이도 진행하고 있으며,

 

CS / ML / DL 강의를 구매하여 오는 2월 20일부터 30일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릴 예정이라 일종의 나만의 공지사항같은 느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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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딩 낭인들이 급증하고있다고 한다. 

 

천편일률적으로 쏟아지는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들의 공급에 비해

 

경기 침체로 인해 좁아지는 취업문의 수요가 감당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특히, 입문하기 쉬운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지망하는 나로서는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취업과의 전쟁은 장기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취업문이 좁아질수록 기업은 더 유능하고 기업에 더 어울리는 인재를 원할 것이고,

그 취업문을 뚫으려면 

 

1. 특출난 실력

2. 회사와 나의 케미

3. 다른 구직자와 차별화될 수 있는 능력

4. 메타인지능력

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Solution

 

1. 수많은 부트캠프 수료자들과 비교해도 내 실력은 특별하지 않다.

전공자도 아닐 뿐더러 후발주자인 나와 비교해서

다들 열심히 하기때문에 간극을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다.

수능이나 롤을 생각해봐도 그렇다.

해가 지날수록 고이고 고여서 전체적인 실력의 상향평준화는 일어났지만

상대적인 실력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이를 극복하려면 압도적인 노력 혹은 재능의 차이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접근 방식이라고 판단했다.

남들만큼은 하되 너무 실력에 얽매이지 않고 느리게라도 확실히 발전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2. 내가 개발자라는 직업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만드는 것이 정말 재밌기 때문이다.

나는 핀테크 업계나 개발자적 솔루션과 같이 추상적인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회사보다는

컨텐츠나 심리, 교육 쪽의 눈에 보이는 개발에 관심이 많다.

개발자의 본질과 조금 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지속적으로 개발의 재미를 느끼려면

역시 내가 개발하고 싶은 것을 개발할 수 있는 회사를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이 된다.

원티드에서 지망하고 있는 회사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쪽의 우대사항 스킬까지 충분히 숙지한 뒤에 지원을 해볼 생각이다.

 

3. 내가 다른 개발자들과 차별화가 될 수 있는 점이라면,

부트캠프 당시에도 느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감성적인 면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했다.

MBTI에 비유하자면 T의 세상에 온 F같은 느낌이었다.

소통에도 강점이 있다고 느꼈고, 디자인, UX/UI에 굉장히 예민하다.

새롭게 진행할 프로젝트도 그런 부분을 강조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고,

그 프로젝트가 나의 포트폴리오에 방점을 찍는 녀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쉽게 이직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다르게

나는 야근을 선호할 정도로 성장에 목말라있다.

추후에 나의 사업을 벌이고싶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취업하여 개발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일을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

열정페이는 지양되어야 할 문화지만

열정페이와 일 경험 중 저울질하라고 하면 나는 일 경험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싶다.

그런 점들이 평범한 개발자 지망생들과의 차이점이 아닐까.

 

 

4. 신체적 정신적 최적화를 이루기 위해

매일 꾸준히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 수면관리를 하고

 

개발 뿐만 아니라 개발 시장, 경제동향, CS 배경지식 등

남는 시간에 책과 유튜브를 통해

여러 교양 지식들을 습득하고있다.

 

특히, 나는 철학에 대해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철학은 인생의 OS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철학이야말로 메타인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가치를 기준으로 두고 살아가냐에 따라서

도파민 생성 차이를 많이 느끼고있다.

 

또한, 자신의 철학이 확고할수록 그 사람의 상품가치는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평범한 것'이라는 개념이 상당히 퇴색된지 오래다.

공동체지향에서 개인주의지향사회로 변모할수록

산업구조가 빅데이터화 되어갈수록

자신의 OS를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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